박세리와 LG전자의 ‘LG전자 박세리 월드매치’
대한민국 골프계의 살아있는 전설 박세리, IMF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 전 세계 골프계를 장악한 그녀는 국민의 희망 그 자체였다. 박세리의 활약은 골프는 부유층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을 깨고 골프의 대중화를 이뤄냈다. 당시 ‘세리키즈’를 꿈꾸며 골프에 입문한 선수들이 현재 세계적인 골프 선수가 되어 맹활약을 펼치고 있을 정도다.
그런 박세리가 지난 2016년 박세리 희망재단을 설립했다. 골프계의 레전드로 활동하면서 쌓아온 자신의 유·무형 자산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골프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양성하고 스포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것이 그 목표다.
최근 방송계와 박세리 희망재단이 주최한 ‘박세리 월드매치’에 박세리는 물론 아니카 소렌스탐 등 세계적인 골프 선수들이 참여했다. 해당 대회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인 LG전자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 특히 LG전자는 이 대회를 통해 장애아동을 위해 기부금을 내놓으며 큰 화제가 됐다.
‘LG전자 박세리 월드매치’ 대회가 끝난 후 장진혁 전무(L한국마케팅커뮤니케이션그룹장)와 박세리가 이끄는 박세리 희망재단 측에서 서울재활병원 측에 기부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더불어 이날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적립되는 버디 기금(1회에 100만원씩 최대 5천만원)에 자선행사 지원금이 더해져 총 2억원의 기부금이 마련됐다.
출처 : 골프저널 Golf Journal(https://www.golfjournal.co.kr)